천진네 뜨락

주말 내 비가오고 5월은 무르익어 가네요

소송 건으로 3월3일 경사지 축대 철거현황 악한 인간이 근처있다는 참 불행한 일 덕은 자기네가 보고는 적반하장으로 임대료 청구 소송이라니 오랜 시간 청소하고 가꾸어 왔는데 이웃들이 모두 욕을 하고 본때를 보여주라고 하는데 맥만 빠진다

늦게 배운 그림 솜씨로 전시회를 연 것도 4년 째~ 그의 그림에서 평화가 느껴진다 집에 핀 꽃들로 꽃다발 만들어 가져가고

깔끔해서 밖에서만 쉬를 해 떠나는 날까지 안겨나가 쉬하고 2020년 9월 15일 오랜 투병 끝에 반으로 줄은 몸으로 이별을 고했다 해맑은 얼굴이 애기 같았다 4번째 이별 좀 편히 갔으면 좋으련만~~~

이건 대문 입구를 꽉 막았다 가을이 문턱에 왔네요 윗집 망나니는 주말 자정 쯤 나무를 베어 던져 대문을 막아 산책나간 은동은 밖에서 한시간을 들어오지도 못하고 금동은 투병 6개월째 접어 들고~

폭염이 시작되었다 알리움이랑 왕패모 츄립구근들을 일부 캐서 주목나무에 걸어두었다

5월은 매발톱의 계절이라고 불러요 올해도 어김없이 피어나네요

4월 5일 생일에 소고기미역국 먹고 잘 지나고 다음날은 굶드군요 하루 굶고 그래도 산책은 했네요 7일 새벽 거실서 자는 애가 마당에 누워있어 놀랐는데 들락날락 하며 점점 다리를 못써드니 저녁 9시 지나 조용히 편안하게 갔어요 생애 마지막 날 아침 사진~ 사랑하는 우리 번개 ..

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도시는 통제되어 있는듯~ 허나 우리 화단에도 어김없이 봄은 찿아들었다

사진 하나 밖에 못건짐 파란만장한 90평생이지만 세분 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재능도 따라 준,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덕분에 모진 세월 견디고 잘 살았다고 ~